자치경찰위, 2025년 ‘더 안전한 전남’ 각오 다져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2024년 펼쳤던 다양한 자치치안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보완할 점을 분석해, 2025년 더욱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자체 보고회를 지난 13일 열어 새해 각오를 다졌다.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5월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치안, 도민이 행복한 안전전남’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제2기 활동을 시작했다.그동안 자치경찰의 주요 기능인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교통안전 분야 등에서 농촌과 섬, 고령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다양한 시책으로 도민의 치안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특히 생활안전 분야에서 시군 공모와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범죄 취약지에 스마트폴·지능형 CCTV를 설치해 ‘이상 동기 범죄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기반으로 하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만들기’ 3단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과학과 치안을 융합한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경찰 활동이 어려운 섬 지역 치안 사각지대의 범죄예방 및 대응 역량 제고 일환으로 치안 드론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 8천만 원을 확보해 현장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율방범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방범용 물품 지급과 예산지원도 함께 추진했다.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청소년의 마약류·불법촬영 범죄예방 교육을 하고, 불법카메라 탐지카드(3천 매) 등 안전용품을 배부했으며,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 수색견센터’를 건립해 실종자 조기 발견 체계를 구축했다.
목포투데이 기자 / 2025년 0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