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교명변경? 돈 안대줘서?197억은 뭐? 얼척없다.
목포투데이 기자 / 2019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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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돈 안대주고, 도시가 작아서라며~
목포해양대 교명변경 추진 ‘시민들 분노’
선박지원센터 한군데만 세금 197억원 지원하는데 …


목포해양대학교가 교명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과정을 둘러싼 박성현 총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박 총장은 지난 5월 29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건물 하나를 지으려고 해도 지자체에서 대응자금을 못내서 못 따오는 경우가 많다”며 “제가 우리 목포가 도쿄 같은 도시면 절대 ‘목포’자 안 뗀다’고 공개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아왔다. <5면 참고, 2019년 6월 5일자 3면 보도>
박 총장이 말한 건물은 체육관으로 확인되어 본지가 김종식 목포시장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김시장은 “최근에도 목포시가 30억원을 지원하는데 뭔 목포시가 도움을 안준다는 말이며, 대학 자체적인 자구노력도 없이 무슨 말이냐”라고 했다.

본지가 목포해양대학교에 각종 국비와 도비, 목포시비 등 세금이 투입되는 것을 확인한 결과, 바로 내일(2019년 6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목포해양대학교 선박수리지원센터 증축 사업 한군데만 국비 97억원, 도비 70억원, 시비 30억원 등 총 197억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2020년 말까지 목포대교 인근 목포해양대 확장부지(죽교동 571번지)에 지상 2층으로 건축면적 2,487.59㎡ 연면적 2,913.14㎡ 규모다. 사업 시행자는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이다.

이는 서남권 중소 조선수리산업 활성화 및 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종식 시장 등 지역 각계의 예산확보 노력 등으로 이뤄진 결과다.

사업은 지난 2019년 4월 16일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하고, 목포시와 관련기관들도 지난 4월 22일 사전 협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터넷이나 페이스북 등 논쟁 공간에서는 “해양대 먹튀? 차라리 대반동 해양대학교로 바꾸라”는 조롱도 나오고 있으며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세금으로 지원하나 제대로 못받는 자영업자들이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그동안 국립대라는 미명아래 숱한 혜택을 받아 온 목포해양대학교가 목포를 위해 뭘 제대로 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신안나기자

제1002호 2019년 06월 19일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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