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포 두 작가` 부산권시숙, 목포공연라, 자신과 예술적 대화 - 정태영미술관기획전
목포투데이 기자 / 2022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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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자신과 예술적 대화 ‘부산 목포 두 작가
현대회화의 흐름 부산 권시숙 목포 공연라
12월 31일까지 정태영 미술관
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든다고? 고생하면 되지!
마음을 빚는다고? 기도하고 명상하면 되지!
눈으로 세상을 예술적으로 본다고! 갸우뚱? 우리가 신인가?
그렇다면 이걸 그림으로 그린다면?
헉~! 이건 더 심오하다. 어렵다.
이런 고민으로 탄생된 전시가 ‘목포 부산 정예작가 초대전 - 현대회화의 흐름’(초대작가 권시숙, 공연라)이다.

목포투데이신문 초대, 정태영미술관 주최로 부산의 권시숙, 목포의 공연라 작가 전시회가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정태영 미술관(목포시 평화로 38. 4층)에서 열린다. 
(미술관 주: 오픈이후 관람객 반응이 좋아, 12월 31일까
지 연장되었다. 11.8일 결정)
  
온라인 전시는 같은 기간 목포투데이(mokpotoday.com)에서도 동시에 열려 지구촌 관람객을 손짓한다.

공연라 ‘시간연습

공연라의 작품은 ‘시간연습’이란 일련의 시리즈로 항아리를 택했다는 점이 다소 이색적이고 충격적이다.

철학적으로 ‘항아리’란 정지된 시간, 과거의 흔적으로 묘사되었던 소재인데, 공연라가 시간연습으로까지 예술적 확장을 이룬 것은 어떤 의미일까. 

흙과 불 작업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내는 도공들과 달리 그녀는 이 작품에서 자신과의 부단한 메시지를 던지고 또 던지는 시간연습을 해왔던 것이다.

항아리의 중첩이미지 기법이나, 아트적 소재의 이미지 겹침을 벗어나 그녀는 캔버스적 항아리 빚기에 여러 시간을 새겨나갔다. 

진짜 찰칵거리는 시계를 그렸다는 것이 아니라, 단일 회화적 항아리에 흙, 물감, 돌가루 등 여러 아트적 재료로 중첩된 세월을 담았다는 의미다.

즉 캔버스 위에 항아리를 빚었다(공연라의 예술성)는 철학적 생각을 담고 있다.

따라서 그녀의 회화적 항아리는 끊임없는 시간여행을 담은 거대한 은하수다. 그 은하수는 도공의 손놀림처럼, 때론 세월의 흔적이 흘러내리는 듯 시간을 만들었다. 그 시간은 대단히 사실적이면서도 숨결의 흐느낌으로 깊이가 있다.

권시숙 ‘니르바나로 가는.’

‘니르바나로 가는 여정에서’ 라는 작품군은 얼핏보기에 숲을 그린 듯한 추상적인 그림이다. 알록달록 저마다의 색깔을 갖고 있는 자연의 어울림 같다. 

러나 작가의 화두는 니르바나, 즉 산스크리트어로 열반의 경지다. 세상의 미혹과 인간사 집착을 끊고 해탈의 경지로 가는 여정이다.

그림으로 모든 구속을 벗어난다는 해탈의 수준? 그렇다면 캔버스는 하얀 백지일까. 권 작가의 메시지는 끊임없는 붓질로 세상의 집착을 벗어나고자 하는 회화적 어울림이다.

한국적 오방색을 석채, 분채 등으로 구현해 냈는데, 전통적 동양화의 오밀조밀한 기법을 현대적 추상화로 확산시키거나 석채의 스크래치로 연결되어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

현대 불교보다는 고대불교의 시간론, 자연의 곳곳을 억겁의 오방색으로 풀어내며 해탈로 가는 듯한 삶의 여정을 그리고자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길은 캔버스와 여러 색채와 대화하며 예술적으로 나아가는 여정인 것이다. 그러기에 권 작가의 작품은 독특한 회화적 충실도와 철학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

<정태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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